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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직원이 모두 만족할 연봉 협상은 없는가?


연말에 연봉 협상을 하는 회사들도 많겠지만, 연봉 협상은 연초 거나 혹은 연중 이루어 지는 회사가 많습니다. 연봉 협상은 직원 입장에서는 한해의 수입을 거의 결정 지으므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연봉은 회사의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시기이므로 가장 중요한 경영 활동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봉 협상이 과연 Win Win 협상이 될 수 있을 것인가는 의문입니다. 회사가 정하는 연봉이라든가, 혹은 노사간의 연봉 문제에 대한 갈등의 국면을 보면 Win Win이 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정된 협상의 관점에서 본다면 물론 어느 일방도 만족하지 못하는 협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서로가 관점을 바꾼다면 더 나은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점1

연봉 협상을 통해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것이 직원에게 단기간의 만족을 줄 수 있겠지만, 이를 전 직원에게 적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 일정 연봉만을 제시하는 것도, 관리자 입장에서는 인재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나날을 보내게 되는 것이 되겠지요.

직원의 입장에서는 연봉이 중요하다고 하나, 회사가 어려운데 연봉 인상만을 고집하기는 어렵습니다.

관점2

회사를 대표하는 관리자와 직원은 제한된 리소스를 가지고, 서로의 욕구를 최대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와 직원이 가진 리소스는 무엇이 있는지 서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는 직원에게 비용을 들이지 않는 혹은 세무 혜택이 있는 비용이라든지, 최소한의 비용으로 무엇을 더 줄 수 있는 옵션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직원은 회사에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거나, 최소화 할 수 있는 요구사항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세무 혜택이 따르는 교육도 있을 수 있고, 회사 사정에 따라 다르겠으나 근무 시간 조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직급 호칭도 회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외 회사와 직원이 노력하기에 따라 무한대의 숨은 리소스들이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접근은?

회사와 직원은 서로가 가진 이러한 묵혀 있는 리소스 들을 찾아내어 극대화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까지 연봉만을 하나의 리소스로 규정하였다면 이제는 서로가 가진 리소스들을 모두 찾아내어 이를 서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경제저성장, 개인별 가치관의 변화, 회사 존속을 위한 경쟁력의 변화 등으로 서로 다른 가치에 대하여 충분히 협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입니다. 경제 성장기에는 누가 더 많은 연봉을 더 가져가는 가만 중요할 수 있으나,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는 연봉 이외의 것들도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얼마나 서로 효율적이면서 우호적으로 찾아 내는 가는 회사와 직원의 또 다른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연봉협상이라 부르지 말고, "리소스 찾기 협상"이라 부르는 것이 더 낫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본 내용은 Getting To Yes의 Principled Negotiation 을 응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www.snr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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